[청년아고라] '추신수 효과'... 그는 얼마나 큰 효과를 만들어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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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아고라] '추신수 효과'... 그는 얼마나 큰 효과를 만들어낼 것인가?
  • 김동현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4.12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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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현 한국청년신문 칼럼니스트
▲ 김동현 한국청년신문 칼럼니스트

[한국청년신문] 프로야구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KBO에 레전드가 입장한다. 바로 메이저리그에서만 17년을 뛴 추신수 선수가 KBO리그의 무대를 밟게 되었다. 텍사스와의 7년 계약을 맺었던 FA를 마무리하면서 MLB에서의 도전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처음으로 KBO 무대에 입성하게 되었다.

추신수는 2007년 KBO 해외파 특별 지명 규정으로 인해 한국으로 오게 된다면 무조건 SK 와이번스의 유니폼을 입어야 했다. 그렇게 추신수는 SK 와이번스의 마지막 영입 선수가 되었으며 SK를 SSG가 인수하게 되면서 SSG의 일원이 되었다. 

SSG 랜더스는 추신수라는 뛰어난 선수를 영입하게 되면서 SSG 라인업의 뎁스를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의 경험으로부터 얻은 부분들을 선수들에게 조언해줄 수 있는 베테랑의 역할을 맡길 수 있다. 특히 작년 신인 외야수가 많이 나왔던 SSG이기에 그 효과는 더욱 크게 다가올 수 있으리라 본다. 

이것이 추신수 영입의 효과의 끝이 아니다. 

2021년 시즌에는 2020년 시즌의 안 좋았던 결과에서 벗어나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다짐을 추신수의 영입을 통해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SSG 랜더스의 전신인 SK 와이번스는 2020시즌을 앞두고 투수 쪽에서의 유출을 이기지 못하고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러면서 팬들 사이에는 비난과 함께 자연스레 세대교체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게 되었다. 세대교체를 했던 팀들의 사례를 봤을 때, 세대교체 기간 동안 성적은 포기하는 부분이 있기에 이를 단행하게 된다면 2021년 시즌도 똑같이 하위권에 머물 것이라는 가능성을 지울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메이저리그에서의 은퇴를 생각하며 메이저리그에서의 마지막 도전을 위해 새 팀을 알아보던 추신수를 설득하여 한국으로 오도록 만든 모습에서 SSG 랜더스의 성적에 대한 열망과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플랜이 세워져 있을 거라 추측할 수 있다. 그렇기에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왔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아직 시즌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지만, 이번 추신수 선수의 영입은 SSG 랜더스의 성적에 대한 열망을 보여줄 수 있는 대목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홍보마케팅 분야에서도 생각해볼 수 있다. 2020년 시즌 코로나19로 인해 메이저리그 개막이 늦어지고 정상 운영이 안되면서 KBO리그에 대한 미국의 관심도가 높아졌고 미국에서도 한국의 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생겨났다. 이런 관심 속에서 메이저리그에서만 17년을 뛰었던 추신수가 뛰는 SSG랜더스가 얻을 관심도는 엄청날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또한, 팀의 스타플레이어를 구단 마케팅에 활용을 많이 하는데 추신수를 통해 마케팅을 한다면 엄청난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유니폼 판매는 말할 것도 없을 것이며 추신수의 '추'를 활용한 제품명을 특허로 등록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는 것으로 봤을 때 추신수의 영입은 벌써 효과를 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러한 마케팅으로 인해 신세계 그룹 자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신세계 그룹 하에 있는 기업들도 이득을 볼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그림도 예측해볼 수 있을 것이다.

엄청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한국으로 온 만큼 추신수가 이번 시즌을 치르면서 보여줄 파급 효과들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추신수 효과'가 얼마나 크게 나타날지도 이번 시즌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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