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시평] 지향하고 지양할 기하학적 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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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시평] 지향하고 지양할 기하학적 도형
  • 이은식
  • 승인 2021.04.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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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이신, ▲디자인 : 이은식]
▲ 이신'ㅇ_'(디자인=이은식)

 최근 대학생들의 중간고사가 기간이 이제 막 종료되는 시점이여서 시원섭섭함을 감추지는 못할 것이다. '중간고사'라는 각자의 커다란 이야기가 모두 다른 방법으로 이뤄냈을 것이다. 누군가는 평소에 조금씩 조금씩 꾸준히 하는 사람, 시험직전에 몰아서 벼락치기 공부하는 사람, 친구와 함께 공부하는 사람 등 각자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과 과정이 다를 것 이다. 그 이유는 우리들의 성향과 성격이 각자 다르고 이에 따라 지향하는 것과 지양하는 것이 명백히 나누어지기 때문에 이러하다. 우리 각자 내적으로 다른 도형처럼 각양각색 이여서 그런건 아닐까? 이 작품은 우리의 내적 성향을 각기 다른 도형에 비유해가면서 글쓴이 본인이 지향하고 수렴하는 것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도형의 실제적 수학적 특징을 살려가면서 비유하는지 작품 안에서 살펴보자

▲이은식(시쓰는학생들)
▲이은식(시쓰는학생들)

 여기에 나오는 도형은 동그라미, 세모, 네모, 곡선 그리고 직선 이렇게 5가지이다. 하나씩 작가가 어떻게 표현하고 지향하고 지양할까? 

 먼저 동그라미이다. 1행 5연에 있는 것처럼 동그라미는 '시간이 흘러 다시 보듬어 줄수 있는' 즉 하나의 이어진 둥근 원의 특징 또한 잘 표현해주고 있다. 또한 작가가 추구하고 지향하는 궁극적인 도형이라는 것 또한 알 수가 있다.

 세모, 네모는 1행의 2연, 3연에서 이런 각도형의 '꼭지점'이 모나 있는 것과 대입해서 이런 모습을 지양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곡선, 여기서 글쓴이가 생각하는 곡선은 사인파, 코사인파 같은 규칙적이고 일정한 정현파가 아닌 정말 복잡하고 뒤틀린 '곡선'그 자체의 특성을 말하고 싶어한다. 이런 뒤틀리고 꼬일대로 꼬인 곡선은 글쓴이는 '방해와 유혹들'이라는 외부적 특성 요인으로 이런 곡선 또한 지양한다는 것 또한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직선이다. 글쓴이는 이 작품에서 총 세가지 종류의 '직선'을 말한다. '언제나 올곧음을 쫓아가는 직선', '내가 있는 곳이 이어지는 직선', '내 소신 그대로 끌어당길 수 있는 직선'이렇게 세가지가 있다. 각자 연장할 수 있는, 점과 점사이를 지나는, 길이를 똑같이 한 직선 이런 직선의 특성들을 활용해서 우리에게 이런 감성을 전달하고 싶어한다는 것 또한 알 수있다. 글쓴이는 결론적으로 세모, 네모를 지양하고 직선, 동그라미는 지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러 도형의 기하학적 특징을 잘 활용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정말 효과적으로 전달해주는 글쓴이의 센스 또한 엿보인다.

 우리는 항상 같은 도형이 아니다. 이럴때는 이런 도형이 되고, 저럴 때는 저런 도형이 된다. 현재에 감성에 휩쓸려서 내가 지양해야 될 도형에 수렴하고 있지는 않은가 다시 한번 뒤를 돌아보고 내가 지향해야 할 도형에 수렴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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