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약국ㆍ온라인서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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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약국ㆍ온라인서 판매 시작
  • 박수림
  • 승인 2021.04.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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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D바이오센서는 29일부터, 휴마시스는 내달부터 판매 개시
- 중대본, "보조적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원칙"
▲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시작된 2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 자가검사키트가 진열되어 있다. (사진제공=[뉴스1])
▲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시작된 2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 자가검사키트가 진열되어 있다. (사진제공=[뉴스1])

[한국청년신문=박수림청년기자] 전문 의료진의 진단 없이 스스로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29일부터 시작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3일 휴마시스와 SD바이오센서 신속항원 진단키트에 대해 국내최초 자가진단용 조건부 허가를 내렸다. 앞서 두 제품은 모두 국내에서 전문가용으로 허가를 받았고, 유럽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자가 검사용으로 긴급승인을 받아 사용 중이다.

한미약품은 SD바이오센서가 개발한 자가검사키트 '스탠다드 Q 코로나19 Ag 홈테스트'(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를 29일부터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자가검사키트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한미약품은 지난 26일 SD바이오센서와 약국 등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한미약품은 약국 및 유통전문회사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유통을 시작했다. 비대면이 필수적인 유증상자를 위해 온라인팜 쇼핑사이트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휴마시스 제품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약국 및 온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휴마시스 측은 28일 자가 검사용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의 소비자 가격을 1개(1명 검사분) 포장의 경우 9천원∼1만원, 2개 포장은 1만 6천원∼1만 8천원 선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가검사키트는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양성ㆍ음성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검사 결과는 15~30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기존 유전자 증폭검사(PCR) 방식이나 전문가가 콧속 깊은 곳에서 검체를 채취해 수행하는 항원 방식보다 결과의 정확도가 낮다. 즉,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을 의미하는 붉은색 두 줄(대조선C, 시험선T)이 나오면 반드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음성'을 의미하는 붉은색 한 줄(대조선C)이 나타나도 감염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있으면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9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자가검사키트를 보조적 수단으로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정은경 청장은 "자가 검사 결과 양성이면 지체 없이 PCR검사를 받고, 음성이더라도 위음성일 수 있어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는 PCR검사를 확인하기 전까지 자가 격리 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정은경 청장은 "반응시간이 초과하거나 검사 시에 이물질로 오염된 경우에는 가짜 양성이 나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자가 검사 전후에는 주변을 환기하고 깨끗하게 손을 씻고 검사를 해 주시고, 검사에 사용한 면봉, 키트, 장갑 등은 비닐에 밀봉해 잘 폐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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