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내달 21일 워싱턴 백악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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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내달 21일 워싱턴 백악관서 개최
  • 박수림
  • 승인 2021.04.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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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핵화ㆍ경제협력방안ㆍ코로나19ㆍ기후위기 등 논의 예정
- 백악관, “양국 간 철통같은 동맹과 깊은 유대 부각할 것”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뉴스1])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뉴스1)

[한국청년신문=박수림청년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인 5월 21일 미국 워싱턴 백안관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청와대와 백악관이 30일 동시 발표했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한미 정상회담이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인 정만호 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대면 정상회담이 조기에 개최되는 것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양 정상과 국민들 간 우정을 바탕으로 양국 간의 포괄적이고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확대ㆍ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책의 진전을 위한 한미 간의 긴밀한 공조방안을 비롯해서 경제ㆍ통상 등 실질 협력과 기후변화, 코로나19 등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한 대응 협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같은 시각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긴밀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함께 하길 고대"한다며 "문 대통령의 방문은 양국 간 철통같은 동맹과 정부·국민·경제의 광범위하고 깊은 유대를 부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진행되는 정상회담을 통해 지난 3년 간 정체되었던 남북ㆍ북미 대화 재개의 시작점이 될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이제 오랜 숙고의 시간을 끝내고 다시 대화를 시작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라며 "5월 하순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이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다지는 한편, 대북정책을 긴밀히 조율하고 발전적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지난 28일 취임 후 첫 의회 연설에서 북한과 이란의 핵 위협을 거론하며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외교와 단호한 억지를 통해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공급 문제도 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각에서는 '아시아 코로나 백신 허브국'으로 한국을 지정하는 방안이 논의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큰 제목으로 코로나에 대한 대응 협력을 하는 방향이 있지만, 세세한 세부과정은 준비단계"라며 "다른 주제도 마찬가지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할 단계까지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방미와 관련된 상세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청와대는 구체 사항이 정해지는 대로 이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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